해외로 나갈 때 그게 여행이든 출장이든 가장 빨리 알아봐야 할 것은 역시 항공권이다.
그다음은 숙소.
해외 갈 때 준비할 것이 많지만 일정이 확정되었다면
제일 먼저 해 두어야 할 것 몇 가지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려 한다.

1. 항공권 검색
여행에 있어서 일정이 확정되면 일단은 항공권을 검색하자.
튀르키예로의 여행은 역시 직항이 최고다. 하지만 역시 비용의 압박이 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으로 입국할 때는 직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둘 다 가능하다.
이번 여행에서는 항공편도 제공되는 조건이어서, 마일리지도 쌓을 겸 대한항공 직항을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출발 날짜와 한국으로의 도착 날짜가 정해져 있다.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오후 1시경에 비행기를 타고 가고,
튀르키예 이스탄불공항에서 출발할 때는 오후 9시경에 비행기를 타게 된다.
만일 일정에 있어서 시간이 충분하다면 경유도 추천한다.
하루 이틀정도 시간 여유를 두고 경유한다면,
한 곳으로의 여행티켓으로 두 곳을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터키 항공은 기내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좋은 선택일 수 있다.
2. 숙소 검색
항공권이 정해졌다면 이번에는 숙소를 검색해야 한다.
객지에서 잘 곳이 불명확한 것처럼 불안한 것도 없다.
잘 모르는 외지에 도착해서 가야 할 목표점이 있는 것은 중요한 포인트다.
요즘은 숙소예약사이트나 어플이 매우 잘 되어 있다.
앉아서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몇 번만 검색해 보면 원하는 조건의 숙소를 검색할 수 있다.
그중 외국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추천 어플은 역시 부킹닷컴(booking.com)이다.
지인들의 평가를 들어 볼 때,
부킹닷컴의 정보가 가장 정확하다고.
여기서 정확하다는 의미란 뭘까?
보통 여행 사이트들이 호텔 등의 가격 정보와 위치 정보를 올릴 때,
예쁘고 아름답게 포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가격경쟁력이 있도록 약간의 수수료를 뺀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래서 검색할 때의 가격과 실제 결제 가격이 다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숙소를 찾아가 봤을 때 설명과는 다른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그 숙소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 경우가 가장 적은 곳이 부킹닷컴이라고 한다.
그래서 여행을 많이 한 여행자들이 제일 믿는 숙박예약사이트가 부킹닷컴이라고 한다.
만일 튀르키예에서 여행을 할 예정이라면,
혹시 부킹닷컴을 이용해서 예약할 예정이라면 꼭 미리 다른 나라에서 예약하고 튀르키예로 입국하는 것을 권한다.
튀르키예 국내에서는 부킹닷컴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

3. 환전 정보 검색
항공과 숙박이 해결됐다면 그다음에는 여행밑천을 준비해야 한다.
예전에는 외환은행이나 주거래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환전을 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
은행들마다 외환과 관련해서 혜택을 많이 주는 카드들을 발급한다.
내가 선택한 것은 하나은행 트레블카드였다.
편하게 환전하고, 환전 수수료에 대한 혜택도 있어서 미리 신청해서 만들어 두었다가 챙겨가서 아주 요긴하게 썼다.
실물카드를 발급받을 때까지 몇 단계의 신청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하고 나면 그다음은 엄청 편해진다.
앉아서 신청 버튼 몇 번 누르면 내가 원하는 국가의 통화로 좋은 환율과 수수료혜택을 받으면서 환전이 가능하다.
한 가지 더!!
어느 화폐로 환전을 해 가야지 유리한지 꼭 확인할 것.
튀르키예는 유로화도 사용가능하지만 현지통화인 리라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게다가 리라의 환율이 많이 유리하고, 현지에서 현금을 사용할 때도 리라가 훨씬 편하다.
하다못해 과일이나 길거리에서 간식이라도 사 먹을 때 아주 유용하다.
4. 인터넷 환경 정보 검색
SNS부터 카톡까지 연락을 전하려면 인터넷이 필수이다.
또 지도를 보거나 검색을 하거나 번역기를 돌려야 할 때도 인터넷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니 해당 국가의 인터넷 사정을 알아보고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나라마다 인터넷사정이 많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환경이 진짜 좋은 편이다.
잘 터지고, 속도도 빠르고, 지하철이나 심지어 버스에서도 인터넷이 잘 터진다.
그래서 우리나라 안에서는 인터넷서비스가 잘 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외국에 나가 보면 사정이 다르다. 진짜 인터넷 때문에 속 터진다.
일단 속도가 진짜 느리다.
여행자로서 쓸 수 있는 통신망에서 초고속 통신망을 쓸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호텔 등의 숙소에서도 무료 인터넷을 제공하지만, 속도가 우리나라 같지 않다는 걸 꼭 기억할 것.
그러니 해외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볼 예정이라면, 꼭 미리 다운로드하여 가길 추천한다.
그리고 현지에서 e-유심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실물 유심을 공항이나 시내에서 구매해야 했지만, 시대가 좋아진 탓에
인터넷에서 현지 통신사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e-유심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오래된 폰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최신폰은 웬만하면 다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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